14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광장
직접고용 촉구… 공동투쟁선포
직접고용 촉구… 공동투쟁선포
[가야˙양산일보= 박정애 기자]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14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공동투장선포 기자회견을 연다.
정부의 민간위탁업무를 유지하려고 하는 입장과 현 기관장들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에 규탄하며 부산교통공사·국립병원 등 간접고용노동자들의 자회사 전환을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현 정부는 국정 제1과제로 일자리 창출과 공공부문비정규직 제로시대를 공언했으나 부산지역 시,군,구의 경우 기간제전환률이 20-30%정도 수준에 그치고 있다. 아직 1단계 사업 용역파견협의기구 논의를 하고 있는 실정인데다 1단계 전환대상에서 빠진 지자체 민간위탁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규모도 광범위하다. 간접고용노동자인 생활쓰레기 청소, 쓰레기 소각, 재활용선별, 하수처리, 도로보수, 어린이집등 이 대표적인 간접고용노동자이다. 이들은 민간위탁계약을 시급히 폐지하고 정규직전환을 기대하며 하반기 정부의 3차 가이드라인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임금을 정당하게 지불하지 않고, 시·구·군 단체장들은 아무런 제재 조치를 하지 않는 등, 이미 민간위탁의 폐해들은 많은 사업장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민주노총은 민간위탁 폐지, 자회사반대, 직접고용 쟁취를 위해 결의하고, 다음 달 5일 민주노총 부산본부 2차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19일 부산지역비정규노동자대회, 11월 7일 민주노총부산본부 총파업총력투쟁에 앞장서 강력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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