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양산일보= 한인정 기자]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교구본사별로 선거인단 선출이 13일 오후부터 시작했다.

조계사와 도선사,진관사 등 서울과 수도권 사찰들이 소속된 조계종의 최대교구인 직할교구는 오늘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교구종회를 열어 각각 10명의 선거인단을 확정한다.

제3교구본사인 설악산 신흥사와 5교구본사 법주사, 19교구본사 화엄사, 대흥사와 해인사, 쌍계사, 마곡사, 선운사도 각각 교구종회를 열고 선거인단을 확정했다.

14일에는 2교구본사인 용주사와 4교구본사 월정사, 동화사, 은해사, 범어사와 통도사, 금산사, 봉선사와 불국사가 교구종회를 열고 10명의 선거인단을 확정한다.

15일에는 고운사와 제주 관음사가 선거인단을 확정하고 17일 수덕사와 직지사, 백양사, 송광사를 끝으로 24개 교구본사들이 선거인단 확정을 마무리한다.

총무원장 선거인단은 24개 교구본사의 240명과 중앙종회 의원 78명을 합쳐 모두 318명으로 구성되며 조계종 중앙선관위는 오는 20일 교구선거인단에 대한 자격심사를 통해 최종 선거인단을 확정한다.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실시되며, 후보자는 과반수 이상을 얻어야 당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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