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정 시의원 등 자유한국당 6명 불참
서진부 의장 "일본 연수 계획 보고 못받아"
서진부 의장 "일본 연수 계획 보고 못받아"
[가야ㆍ양산일보=신정윤 기자] 양산시의회가 오는 19일부터 동남아로 의정연수를 떠난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연수에서 빠졌다. 첫 해외 의정연수에서 의원들이 불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임정섭 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이장호, 김효진 의원만 함께 떠난다. 이상정 의원을 포함한 6명의 의원들은 따로 일본에 가려고 했지만 의장단에서 불허했다"고 말했다.
이에 의원들간 갈등의 불씨가 의원 연수를 거부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정 시의원은 "너무 많이 움직이는 것도 비효율적이라 생각해 일본 연수를 계획했다. 일본 경기가 요즘 좋다. 어떻게 경기를 활성화 시켰는지 오사카에 배우러 가려 했지만 의장단에서 불허해 아예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서진부 의장은 "지난 에덴벨리 연수에서 다 합의된 사항이다. 빠지는 의원들은 개인적인 일정때문인 것으로 안다. 일본 연수 계획은 공식적으로 보고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산시의회는 오는 19일부터 상하수도가 우수하기로 유명한 말레이시아와 도시국가로 관광산업이 발달한 싱가폴을 5박7일간 방문해 양산시 관광산업 활성화와 상하수도 사업 선진화를 위한 의원 연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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