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김석준 교육감] 업무경감 통한 '학교자치 실현'
[취임 100일·김석준 교육감] 업무경감 통한 '학교자치 실현'
  • 박정애 기자
  • 승인 2018.10.12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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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적 진행 사업·업무부담 사업 폐지, 개선
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 간 연계시스템 구축·운영
8일 김석준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8일 김석준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가야·양산일보=박정애 기자] 김석준 교육감은 취임 100일을 맞은 8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이후 실시해온 교육정책사업 정비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공문서량을 감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학교 현장의 체감도가 낮아 몹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교육감 직속으로 '교육정책사업 정비 추진단'을 구성하여 운영했다"며 "이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 효율성이 낮거나, 업무 부담이 큰 사업들을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개선하는 등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정비한 사업의 개수도 중요하지만 학교의 업무 부담이 큰 사업들을 없애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러한 사업들을 폐지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정책사업의 시행에서부터 결과까지 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 간 연계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정책효과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앞으로도 폐지할 사업과 개선할 사업을 가려내 정비하는 등 학교행정업무 경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원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학교업무를 정상화하고 학교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학교 교육력을 향상시키겠다"며 "'미래를 함께 여는 부산교육'을 위해 부산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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