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기능사 18명 전원 합격
미래 기술인으로서의 역할 기대
미래 기술인으로서의 역할 기대

[가야·양산일보=전재훈 선임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진주시 소재 경남자동차고등학교(교장 김판호) 3학년 산업설비과 학생 18명이 올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용접기능사)에 응시해 전국 최초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8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국가직무능력표준으로 설계된 교육과 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통해 취득하는 국가기술 자격으로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적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의 검정형 자격을 수정·보완한 새로운 자격증이다.
경남자동차고등학교는 지난해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교육부 과정평가형 자격운영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672시간의 교육·훈련을 운영했다.
또한, 내부평가를 13회 실시하는 등 현장중심의 최적화된 교육방법을 적용한 결과 지난 9월에 실시된 자격평가에서 내부평가와 외부평가 합산 평균 95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할 수 있었다.
과정평가형 자격을 취득한 학생들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여 산업체 협약으로 취업이 확정됐으며,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앞서가는 자세와 마인드로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자동차고등학교는 지난 8월 국방부에서 시행하는 군(軍)특성화 학교(차량정비)에 선정되어 군 첨단장비 기술인력 맞춤형 교육기관으로서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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