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떫은 감 주산지 및 생산량 많은 6개 시·군 대표 모여 의견 수렴
적극적 자조금 조성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농가소득 증대 기대
적극적 자조금 조성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농가소득 증대 기대

[가야·양산일보=이정윤 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떫은 감 주산지 생산자 대표들과 떫은 감 자조금 조성을 위한 설명회를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주산지인 함안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외에 감 생산 면적이 많은 진주시와 밀양시 생산자 대표 등도 참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떫은 감은 경북, 전남에 이어 경남도가 전국 3번째로 생산량이 많고 산청군과 하동군이 전국 생산량에 7%와 3%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나 몇 년 사이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하락하여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림청 주관으로 올해 5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떫은 감 자조금 조성 설립협의회 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9월 사단법인 "한국떫은감협회"를 설립했다.
이어 10월말까지 생산자들로부터 회원가입 신청을 받는 등 적극적인 추진으로 내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에 떫은 감 자조금 조성 승인 요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자조금 추진경과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생산자들에 의견을 수렴하여 떫은감 생산자들의 어려움을 해소 및 적극적인 자조금 추진하여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석봉 경상남도 산림녹지과장은 "떫은감 자조금 조성으로 어려운 생산분들이 시장 경쟁력을 가지고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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