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물금 일꾼' 황망히 떠나다… 지역사회 슬픔
[부고] '물금 일꾼' 황망히 떠나다… 지역사회 슬픔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10.17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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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택 전 양산시 새마을회 사무국장,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
고임성택
고 임성택씨

[가야·양산일보= 신정윤 기자]  임성택(54) 전 양산시새마을회 사무국장이 황망히 세상을 떠나 그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물금에 일할 사람이 없다"고 안타까워 하고 "동생들 지갑은 절대 열지 못하게 했던 좋은 형님이었다"며 그를 추모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빈소에 끊이질 않았다.

임 전 사무국장은 지난 11일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평소 지병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곽종포 양산시의원은 "지역의 선배로 참 좋아하는 형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참 많은 도움을 준 형님이었는데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인의 빈소는 양산부산대병원 장례식장 5호 분향소에 마련됐다가 3일장을 치른 후 울산하늘공원에 안치됐다.

물금사람들 사이에 매끄럽게 일잘하기로 정평이 난 대인 관계가 좋아 선거직이 꿈인 이들에게도 크게 쓰임받았다.

후배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일했던 그의 발자취 때문에 떠난이의 향기는 더욱 짙다.

임 전 사무국장은 이점순씨와의 사이에서 아들 채진씨와 딸 소진씨를 뒀다. 물금 남평마을 출신으로 윤영석 국회의원을 보좌하기도 했으며 양산시 새마을회 사무국장을 맡기도 했다. 최근 곽종포 시의원의 선거 운동을 도와 당선에 일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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