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인사] 가을의 하루
[발행인 인사] 가을의 하루
  • 양삼운 선임기자
  • 승인 2018.10.17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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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삼운 발행인
양삼운 발행인

가을이 한창입니다. 아침엔 제법 쌀쌀하네요. 어느새 39도를 넘나들던 열대의 맹하에서10도 아래로 내려가는 청명한 계절로 왔습니다.
집안 일로 친정에 간 아내가정갈하게 정리해둔 집에서 뒤척이며 하늘을 봅니다. 힘겹게 지나온 올해도 연말을 향해 가네요.
함께 살아갈 날들을 만들어주신뜻있는 모든 분들에게 거듭 감사드립니다.

달리는 일들은 여전히 분주합니다 가야일보와 양산일보는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조찬특강에서 따스한 말씀으로 격려해주신 허성원 대표 변리사 선배님을 시작으로, 부울경 시도지사 취임 100일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만나 반갑게 악수하며 안부를 나눈 오거돈 부산시장님, 송철호 울산시장님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이병진 부산시 기획조정실장, 이병석 정책기획관, 김경덕 재정기획관, 박동석 기획담당관, 박태수 부산시 정책특보와 명희진 경남 정무특보, 노영식 공보관 등 동남권 간부공무원들과 다정한 인사를 나눴습니다.

점심은 2조원대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주요 임원으로 일하는 후배님과 속깊은 얘기로 함께 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이 취임 100일 기념으로 (사)한국지방정부학회와 공동주최한 발전정책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대학원 다닐 때 뵙던 '행님'들이 각 대학의 중견 교수님으로서 토론자로 초청돼 반갑게 인사드렸습니다.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물론 서 청장이 저녁때 전화까지 해주는 다정함에 재삼 자랑스런 구민임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사무실에 오자마자 모 교수님이 전화로 기사 관련 장시간 해명을 해 반가운 대화와 만남을 기약하기도 했습니다.

기자들이, 직원들이 열심히 하면 대표이사도 덩달아 바빠지네요. 모처럼 기사를 다듬어 보았습니다. 사소한 것부터 관점과 대인관계까지 조언들을 교육삼아 기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전화도, 기획서들도, 기사도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임원들과 업무분담을 좀더 해야 하겠습니다.

저녁때 전시회에 갔습니다. 바다그림을 보고 얼굴 크로키도 선물받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중견 화백께서 행복하게 작품활동을 해 나가실 수 있도록 우리 사회와 나라가 조금씩 나누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안정되고 공정한 그물로 엮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직원들과 저녁을 먹으며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세대와 입장은 약간 달라도 언론사의 발전방안과 살아가는 얘기들로 따스했습니다.
새벽부터 바쁘게 다녔더니 돌아오는 길에 약간 졸리려는데 아내가 전화로 일깨워 주더군요. 역시 대단한 분(?)이죠 ㅎㅎ

새벽에도 영화 한편 보다가 다시 잤네요. 덕분에 개운한 날이기를 바래봅니다.
목욜은 재활용 분리수거일이네요. 아참! 가스 자가검침도 해야겠네요. 살아가는 일들이 유기적이라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이어지네요.
편안한 아침입니다. 독자제현께서도 행복한 날 만드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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