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미래는 ‘수학’을 원한다
변화하는 미래는 ‘수학’을 원한다
  • 정대은 기자
  • 승인 2018.01.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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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2018 수학공감콘서트’ 개최
강연이 아닌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
박규하 양산교육장도 수학공감콘서트를 찾아 수학교육에 관해 말했다
수학공감콘서트를 찾아 수학교육에 관해 말하고 있는 박규하 양산교육장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2018 수학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직원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여해 변화하는 사회와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해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8 수학공감콘서트’는 도내 4개 지역을 순회하는 릴레이 콘서트로 양산은 거제에 이어서 두 번째 순서로 열렸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불리는 미래사회와 이에 대처하는 경남교육의 방향을 학부모들과 나누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는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 강연보다는 참석한 사람들과 소통을 해 함께 진행하면서 어렵고 지루한 내용을 재미있게 전달했다.

석종득 세상모든소통연구소장은 “앞으로 직면하게 될 사회는 IT기술의 융합으로 빠른 변화를 특징으로 한다”며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박종훈 교육감은 “올해 경남교육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수학교육에서 찾았다”고 밝히며 “학생들끼리 협업하는 체험·탐구 중심의 교육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올해 경남수학교육의 방향을 설명했다.

콘서트 중 한 학부모가 “미래 직업군에 수학과 관련된 부분이 많았다”며 그 이유를 묻자 이동환 부산교육대학 교수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4가지 핵심역량은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 창의력으로 이는 수학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느리고, 깊게 생각하며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박규하 양산교육장은 “경남교육의 변방이었던 양산시가 이제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오늘 참가한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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