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상에 함께 올라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 계획 보고

[가야·양산일보=박정애 기자] 박인영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15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8대 부산광역시의회 개원 100일을 맞아, 지난 100일의 성과를 돌아보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 남은 1360일의 과제를 점검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민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박 의장은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발표하게 하고, 의원들과 함께 단상에 서는 등 권위를 내려놓고 더불어 함께 시민들과 소통하려는 자세를 유지해 주목을 받았다.
박인영 의장은 “부산의 변화, 부산시의회의 혁신을 이끌어주신 부산시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제8대 부산시의회의 지난 100일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박 의장은 “권위와 특권은 내려놓고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하며 “지난 100일간 관황과 같은 의전을 없애고 관용차량과 접견실 등 의회자산을 의정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론화하고 있다”며 “총 17회의 토론회와 37회의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의제로 다듬어 공론화했다”고 밝히며 시민소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생활정책 집중하겠다”며 부산시의 핵심역량이 투입돼 경제 활성화 등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사회적 약자들이 부산시정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약자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장은 “부산시의회는 더 이상 권력기관이 아닙니다.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소통기관, 시민의 요구를 정책 구체화하는 시민정책기관이 되겠다”며 “시민과 함께 하는 부산혁신, 자신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