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경찰관, 교통사고 처리중 2차사고 사망
김해 경찰관, 교통사고 처리중 2차사고 사망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8.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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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이동조치 중 같은 방향 차량에 치여
부부 경관, 어린 세 아이 아빠 안타까움 더해

[가야일보ㆍ양산일보=이정윤 기자] 김해중부경찰서 경찰관이 교통사고 처리중 2차 사고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부부경찰관으로 세 아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8일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 대한철강 앞 노상에서 1톤 포터 화물차량과 제네시스 승용차의 교통사고를 처리하던 김해중부경찰서 상동파출소 소속 이모(34)경사가 주행중이던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했다.

이날 오후 6시 50분경 김해시 생림면 봉림리 대한철강 앞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현장 출동한 이 경사는 갓길에 있던 가ㆍ피해 운전자를 대상으로 사고경위를 확인하고, 편도 1차로 정지선 앞에 서있던 포터 차량 이동조치 중 같은 방향 1차로에서 진행해 오던 베라크루즈 SUV차량이 포터차량을 뒤늦게 발견해 좌측으로 피하려다 이 경사를 덮쳤다.

사고 후 이 경사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저녁 7시 50분 경 사망했고,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 경사의 빈소는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이다.

한편 이 경사의 아내(38)도 밀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며, 5세, 3세, 1세로 어린 세 자녀의 아버지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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