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칼럼] 가자! 기쁨이 넘치는 나라, 대한민국
[정현태 칼럼] 가자! 기쁨이 넘치는 나라, 대한민국
  • 황연경 기자
  • 승인 2018.10.21 0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현태 논설위원/전 남해군수
정현태 논설위원/전 남해군수

우리는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가지 기적을 이루었지만 지금 왜 행복하지 않은가? 경제성장과 행복의 괴리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 거대한 담론을 풀기 위한 역사적인 대전환이 지방정부로부터 시작되었다.

수원시(염태영 시장)에서 6.13 지방선거를 전후하여 행복협약을 체결한 50여명(당선 39멍)의 단체장들이 모여 역사상 처음으로 <행복실현 지방정부협의회>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이어 '국민총행복과 지방정부의 역할'(Gross National Happiess and The role of local governments)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했기 때문이다.

<행복실현 지방정부협의회>는 창립총회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을 상임대표로,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를 공동대표로, 이항진 경기도 여주시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출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리고 나는 자문위원으로 인연을 맺었다.

제2부 국제심포지움은 수원시정연구원(이재은 원장)이 주최했는데, 첸초 부탄 국민총행복위원회 기획국장, 페브리스 머틴 OECD 통계부 선임연구원, 히로미 이가리 일본 도쿄도 아라카와 구립연구소장, 그리고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나와 주제 발표를 했다.

특히,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할 가치가 없다"는 슬로건 아래, 국민총생산(GNP)보다 국민총행복(GNH)을 국가정책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있는 부탄의 사례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국민총행복 전환포럼 '박진도 상임대표와 이지훈 운영위원장(전 제주시장)이 산파 역할을 했다. OECD 나라중 10년간 자살률 1위의 대한민국이, 경제발전에서 사람 행복으로 나라발전 목표의 대전환이 이루어져 기쁨이 넘치는 나라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