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양산시청 앞에서 올해 첫 보급예정인 전기버스 시승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직접 전기버스를 시승했으며, 시승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아직 낯선 전기버스를 알리고 보급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양산시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인 친환경자동차 지속적 보급의 정부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우리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창원시에 이어 도내 2번째로 전기버스 3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5년간 관내 시내버스 199대의 30%정도인 60대를 내구연한 도래 시 전기버스로 대체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속적인 인구 및 자동차 증가로 인한 매연 발생이 심해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을 중점 관리해 왔다. 이를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 및 공용충전인프라 구축,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및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기버스는 CNG버스에 비해 연료비가 1/3수준으로, 엔진오일 등 운영비 측면에서도 상당부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송부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운행 중 CO2 등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없는 전기버스를 올해 첫 도입과 함께 우리시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천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