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지방분권 앞당겨야"
[가야 ·양산일보= 박정애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민성 의원(동래구1, 더불어민주당·사진)은 부산시에서 시의회의 제안으로 시민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예산서'를 별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실 예산서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부산시의 경우 10조가 넘는 돈을 담아야 하고 어떤 경로로 들어오고 쓰이는지는 나타내야 하며,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를 정확히 정리해야 하는 등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민성 의원(동래구1, 더불어민주당)은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감과 거리감이 결국 시정에 대한 시민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으로, 이는 더 나아가 지방자치, 지방분권 강화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한다." 라며, "이에 시의회가 부산시에 '쉬운 예산서'를 제안한 이유는 시민 누구나 부산의 살림살이를 쉽게 이해하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더 나가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앞당기기 위한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시의회에서는 올 12월에 완료될 2019년 예산서부터 '쉬운 예산서'를 제작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속적으로 부산시와 논의할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 토론회, 간담회 등을 진행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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