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시장 수출 거점 확보, 베트남 경제협력 및 우호증진 강화

[가야 ·양산일보= 김용훈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관내 중소기업체 등 20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하노이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아세안은 우리나라 2대 교역 대상이며, 특히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래 한국이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며, 개발 협력국이자 교역대상국으로 포스트 차이나로서 새로운 거대 소비시장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난해부터 지속 추진해 오고 있는 창원시-베트남 무역사절단 정례화 사업의 후속추진으로 베트남 기술응용국(SATI) 및 기술이전센터(VTTC) 등 현지 기관과의 협력으로 추진되었다.
주요행사로는 △1:1 맞춤형 수출상담회, △우수기업 기술설명회 및 비즈니스 교류행사 △현지기업 현장방문 및 기술교류 및 △하노이 기계전시회(MTA Hanoi 2018) 참가 및 수출상담, △닌빈자치성(Ninh Binh Province), 베트남 기술응용국(SATI) 및 기술이전센터(VTTC), 부품소재지원협회(HANSIBA) 경제교류협력 등으로 진행되었다.
관내기업체와 현지기관에서 사전 발굴된 베트남 바이어와의 1:1 맞춤형 수출상담회, 하노이 기계전시회 참가 및 수출상담 등을 통하여 수출상담액 약 200억원, 수출계약액 약 100억원의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하였다.
닌빈자치성 및 기술응용국(SATI) 경제교류협력에서는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관련한 지속적인 협력방안 도출 및 기계산업 연계성 강화를 위한 핵심부품 수출 및 기술이전 협력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부품소재 지원협회(HANSIBA)를 무역사절단을 구성하여 내년초에 창원시를 방문하기로 협의하였다.
이번 사절단 창원기업체측 단장인 한순갑 ㈜아이스텍 대표는 "이번 사절단을 통해 베트남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으며, 수출기업 역량 강화에 좋은 계기가 되었고, 현지 기업인들과 교류협력을 통해 투자 및 수출추진의 발판이 되어 매우 뜻 깊다."라며, "앞으로도 아세안 시장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획득하고 진출할 기회가 더욱 많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2015년 한국-베트남 FTA 발효 등으로 고조된 양국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주요 경제도시 및 기관들과 더욱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아세안 수출거점을 공고히 하는 한편,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창원시 경제활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