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농식품 수출 3,453만달러 달성
김해시, 농식품 수출 3,453만달러 달성
  • 정창운 선임기자
  • 승인 2018.10.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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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4% 상회… 한국 농식품 선호 증가
신선농산물 수출액 전년동기 11% 증가한 555만7천 달러

[가야·양산일보=정창운 선임기자] 김해시의 올 3분기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동기 수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9월말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3천453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3천306만 달러보다 4% 높은 금액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유가공품 2천328만1천 달러(1만1천349톤), 파프리카 262만2천 달러(896톤), 딸기 222만3천 달러(315톤), 조미김 198만4천 달러(66톤), 김치 106만1천 달러(314톤) 순이다.

특히 농가 소득과 직결된 신선농산물 수출액이 전년동기 499만4천 달러보다 11% 증가한 555만7천 달러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신선농산물 중 188만9천 달러를 수출했던 딸기를 올해 더 많이 수출(222만3천 달러)할 수 있었던 것은 딸기수출농가를 25호에서 34호로 조직화해 수급을 안정시킨 데다 동남아시장에서 선호하는 매향 품종 지원사업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공식품의 경우 한국 농식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중국, 동남아시장의 유가공품, 농산물가공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 7% 증가한 2천328만1천 달러, 311만8천 달러로 집계됐다.
시는 수출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7개 지원사업과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육성사업 등으로 농식품 가공분야의 수출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생강차, 해삼죽, 어포김, 곤약쥬스, 선식 등 싱가포르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7개의 농식품을 선정해 현지 소비자 맞춤형 판촉전을 개최해 4만 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오는 11월에는 김해시 단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단감 판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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