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개발사업, 종합관리실태 등 주요사업 대상 업무분석
[가야 ·양산일보= 박정애 기자] 김민정 부산시의회 의원(기장1)은 27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시민중심 도시개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것을 발의했다.
이로서 민생경제특별위원회와 함께 제8대 시의회 특위운영의 스타트를 끊었으며, 지난 3개월간 동부산(오시리아)관광단지, 센텀2지구, 롯데타워타운 등 주요 쟁점사업에 대해 시정 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왔다.
부산이 어느 도시보다 많은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엄청난 사업비가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장기지연, 잦은 계획변경, 콘텐츠 중복, 지역갈등 등으로 당초 취지와 달리 난개발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시리아 관광단지, 북항재개발사업 등는 지난 5대 시의회에서 특별위원회와 소위원회를 운영한 바 있고, 지속적으로 시정과 재점검을 요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조치결과가 미흡했으며 특히 사업에 대한 각종 정보, 자료에 대해 투명한 정보공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부산시의회 차원에서 각종 개발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나아가 오시리아 관광단지, 북항재개발사업, 해운대 관광리조트 조성사업,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산복도로 르네상스 조성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한 면밀한 업무분석을 실시해 그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해 능동적인 시정을 촉구하고 정책제안 등 다양한 대안제시를 통해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고자 시민중심 도시개발 행정사무조사를 특별위원회 형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조사범위는 부산광역시 및 산하기관으로서 부산광역시 개발사업 종합관리실태와 오시리아 관광단지, 북항 재개발사업, 해운대 관광리조트 조성사업,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산복도로 르네상스 조성사업 등의 개별사업 관련 업무전반으로 한다.
조사기간은 2018년 10월26일부터 2019년 10월25일까지 1년간으로 하고, 조사위원은 15명 이내로 구성할 예정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인터넷, SNS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한 시민제보를 수집할 계획이며, 각 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 함께 간담회, 시민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말 그대로 시민중심 도시개발사업의 방향이 설정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그간 초고층 주거 빌딩 등으로의 난개발, 특혜시비, 운영관리 및 콘텐츠에 대한 부실한 사업추진방식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해 각종 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대책과 사업추진 방식의 전환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