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정례회 '오거돈 예산안' 심의 주목
부산시의회 정례회 '오거돈 예산안' 심의 주목
  • 양삼운 선임기자
  • 승인 2018.11.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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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6 행정사무감사, 27일부터 12월14일까지 예산심사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사진=양삼운 선임기자)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사진=양삼운 선임기자)

[가야일보ㆍ양산일보=양삼운 선임기자] 부산시의회가 정례회를 열어 오거돈 시장의 첫 당초예산안 심의를 비롯해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의사일정을 12일부터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압도적인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첫 예산안 심의에서 어떤 자세로 임할 지 의정활동의 시험대에 올랐다는 관측이다.

부산광역시의회(의장 박인영)은 첫날 정례회 개회식에 이어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사일정을 확정한 다음 의원 10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13일부터 26일까지는 전반기 서병수 자우한국당 시장과 후반기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시장으로 23년만에 처음으로 '부산 지방정부의 정권'이 교체된 상황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이어 부산시와 교육청의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하고,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위원장 정종민)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는 조례안 10건, 동의안 6건, 의견청취안 1건, 결의안 1건,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산안 6건 등 24건을 심의한다.

첫날 본회의에는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오 시장과 김석준 교육감의 제안설명, 구경민 의원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차별 받지 않고 죽을 권리!”를 비롯한 10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책을 촉구한다.

12월 21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 채택과 일반안건 심의 등을 끝으로 폐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예정인 총 24건의 안건을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2019년도 부산광역시 예산안’ 등 예산결산특별위 6건, ‘부산광역시의회 남북교류협력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 운영위 1건, ‘부산광역시 민주화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기획행정위 2건, ‘부산광역시 국외소재문화재 보호 및 환수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경제문화위 6건, ‘부산광역시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복지환경위 4건, ‘부산광역시 교통개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해양교통위 2건, ‘부산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도시안전위 2건, ‘부산광역시교육청 학생 도박 예방교육 조례안’ 등 교육위 1건으로 각 상임위별 심사와 본회의 의결로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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