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국화향연 기간동안 물금·원동 농산물 직거래 판매
70여 품목 2억5천 매출…청매실국수·매실막걸리 인기
70여 품목 2억5천 매출…청매실국수·매실막걸리 인기

[양산일보=권환흠 기자] 물금·원동의 신선한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물금농협(조합장 정문기) 농산물직거래장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양산국화향연이 열리는 내내 워터파크 입구 한 켠을 지켰다.
배내골사과를 비롯해 밤, 단감, 도토리묵 등 농가의 정성이 담긴 70여 개의 농산물과 식품이 양산국화향연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인기가 높았던 것은 먹거리장터 주메뉴였던 청매실국수와 매실막걸리였다. 원동매실을 이용해 일반국수보다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청매실국수는 좋은 평가를 받았고, 물금막걸리에 매실엑기스를 넣은 매실막걸리는 최고 인기상품이었다. 시식용으로 만든 매실장아찌도 금세 다 나갔다.
양산국화향연 16일 동안 직거래장터가 거둔 매출은 총 2억 5천만 원에 이르렀다.
특히, 무엇보다 직거래장터에 필요한 일손을 자처한 물금농협 주부대학 1~10기 회원들이 하루에 40명씩 600여 명이 돌아가며 자원봉사를 했고, 여기에 물금과 원동 이장단과 부녀회장단도 합세해 매출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
정문기 조합장은 SNS를 통해 "봄냉해와 폭염, 경기침체 등 경제적으로 상당한 어려움 속에서도 값진 선물을 받았다"면서 "물금농협을 믿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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