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도 예고도 없이 '나무 베고 석축 쌓고'
허가도 예고도 없이 '나무 베고 석축 쌓고'
  • 전재훈 선임기자
  • 승인 2018.11.19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 북천 방화리 가평마을 뒷산, 수천평 파헤쳐져
19일 경남 하동군 북천면 방화리 가평마을 뒷산에 주민들도 모르는 사이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마을주민)
19일 경남 하동군 북천면 방화리 가평마을 뒷산에 주민들도 모르는 사이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마을주민)

[가야일보=전재훈 선임기자] 경남 하동군 북천면 방화리 가평마을 뒷편 농지와 산림 수천평에 무단으로 형질변경 공사가 진행돼 파문이 일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인적이 드문 곳이라 20여일간 공사가 진행돼 중장비를 동원한 벌목에 이어 석축이 쌓이고 수로가 바뀌는 등 큰 공사가 이어졌는데도 관계기관이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동군 관계자들은 "오늘 민원이 접수돼 현장을 방문해 조사 중이다. 관련 부서가 많아 출장을 내고 확인에 들어갔으며, 협의를 거쳐 불법행위로 확인되면 원상복구명령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를 짓거나 개발행위를 할 경우에는 사전예고제를 통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듣도록 규정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