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일보=강양지 기자] 블록체인 기반 빅데이터 전문 기업 (주)스팬더 코리아(대표이사 구본석)에서 올 연말 스마트 체중계 피트 그램(Fit gram) 출시를 예고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체중계 피트 그램은 사용자의 BMI 지수, 지방, 몸무게, 내장지방, 근육량, 신진대사, 골밀도, 수분량 등 8가지 항목을 측정해 데이터로 저장하고 사용자가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한 SPD 코인으로 보상한다.
스팬더코리아(주)는 2년여간 국내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위해 다수의 연구원을 양성하고 있으며,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계약을 통해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경남지역의 손에 꼽히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서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누구나 다양한 신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그중 가장 핵심적이고 이슈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9월 영수증을 앱에서 사진을 찍으면 100원씩 보상하는 ‘스팬더’앱 서비스를 개시한 후 4개월여만에 출시한 이번 피트그램은 이용자들의 건강 정보 데이터를 위한 플랫폼이다.
피트 그램(Fitgram)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사용자가 매일 건강 측정을 하면, 코인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수집된 생체 데이터는 사용자 식별 정보가 분리, 블록체인으로 저장돼 해킹이 불가능하고 개인 정보 등의 보안에뛰어나다.
한편 올해 5월 25일 유럽연합(EU)은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규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을 시행하고 개인 정보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에 강력한 규제를 시행함으로써 개인정보에 대한 관리가 매우 엄격해졌다. 이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GDPR과 비슷한 개인정보 보호법이 발효되는데 기폭제가 됐다.
따라서 개인 정보 데이터는 개인들로부터 직접 수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피트 그램은 개개인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해 제약 산업의 연구개발, 병원, 보험회사 등 산업 전반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은 피트 그램과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문적인 의학용어를 해석하고 시각화 시켜 측정된 데이터를 이해하고 관리하기 쉬워졌다.
피트 그램을 개발한 (주)스팬더 코리아의 구본석 대표는 “스스로 건강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피트 그램의 첫 번째 가치다. 궁극적으로 피트 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데이터가 생리의학 분야에 중요하게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스팬더코리아는 다양한 하드웨어를 통해 토큰 이코노미를 실현하고 데이터 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피트그램은 다음달 11일 스팬더코리아 본사와 온라인을 통해 시판예정이다. 문의: (주)스팬더 코리아 051)851-5404/ spender@spe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