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9회 양산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양산일보=권환흠 기자] 정숙남 양산시의원(한국당, 비례)은 주택밀집지역 쓰레기 배출 방법 개선을 통해 원도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정숙남 의원은 공자의 '近者悅遠者來(근자열원자래,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서 찾아온다)'를 인용하며 "도시재생은 억지 유인책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함, 쾌적함, 자부심으로 원도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뜻에서 정 의원은 "주민들의 불만 뿐 아니라 도시 미관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큰 주택가 쓰레기 줄이기와 배출, 수거 방법 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조금이나마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단독주택이나 소규모 음식점은 지정된 시간에 집 앞에 배출하는 방법으로 우선 편리함은 있지만, 집 앞에 내놓은 쓰레기로 도심미관을 해치고,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가 넘어지거나 넘쳐 악취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 재활용쓰레기는 배출시간을 맞추지 못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분리배출이 취약한 지역에 '재활용동네마당'을 설치 운영해오고 있으나, 수집 횟수 부족과 쓰레기 넘침, 악취 등으로 이 또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배출 방법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여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과 원도심에도 쓰레기 배출 거점 시설을 시범 운영하면서 ‘재활용동네마당’의 문제점을 시간대별 운영과 일자리와 연계하여 관리 인원을 순회 배치하는 등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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