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일보=김용훈 기자] 이남두 경남개발공사 신임 사장은 "새로운 경남 건설을 통한 경남의 미래가치 창출"을 선언했다.
이남두 신임 사장은 두산엔진 사장ㆍ부회장, 두산중공업 사장ㆍ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영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남개발공사의 경영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된다.
13일 경남개발공사 상황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남두 경남개발공사 신임사장은 지난 7일 경상남도의회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채택을 통해 지방공기업을 이끌 수 있는 연륜과 경험을 두루 갖춘 CEO의 적임자라고 평가받아 12일 김경수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남두 신임사장은 경상남도의 비전인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공사의 기본철학으로 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비전, ‘새로운 경남 건설을 통한 경남의 미래가치 창출’을 제시했다.
또한 이런 비전실현을 위해 ▲첫째, 스마트산단조성, 신재생에너지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미래신성장 동력발굴 ▲둘째,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주거공간 조성 ▲셋째, 경남 남해안 관광자원을 살려낼 수 있는 관광사업 발굴 ▲넷째, 투명경영을 통한 변화와 혁신추진을 4대 실천 목표로 설정했다.
그리고 경영철학, 비전, 4대 목표 등이 반드시 실천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윤리강령을 반드시 실천하여 부정부패와 인사비리, 반청렴한 것들을 뿌리뽑는 동시에 공사의 조직문화를 보다 밝고 명랑하게 정착시켜 도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조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독려했다.
특히 “우수 공기업이 되기 위해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혁신성과 효율성을 강조해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도민의 미래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들을 선제적으로 찾아 완전히 새로운 공기업, 신뢰받는 경남개발공사로 거듭 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경수 도지사는 경남개발공사 비상임이사에는 류시완 창원대학교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류 교수는 토목공학의 기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경남개발공사의 경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수 도지사는 전날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경남개발공사를 잘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