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속가능발전 이행체계 구축 원년...다양한 정책 구상
경남 지속가능발전 이행체계 구축 원년...다양한 정책 구상
  • 양삼운 선임기자
  • 승인 2018.12.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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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원탁회의 개최, 완전히 새로운 경남 위해 민ㆍ관 머리 맞대

[가야일보=양삼운 선임기자] 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민원탁회의가 열려 다양한 정책구상을 논의했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이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상남도’를 주제로 ‘2018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도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도민원탁회의는 2016년에 ‘서부경남 지속가능발전방안’으로 시작해 지난해 ‘도민이 함께 만드는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개최한 데 이어 3회째를 맞았다. ※ 지속가능발전 목표 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지속가능발전 :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미래 세대가 사용할 경제·사회 환경 등의 자원을 낭비하거나 여건을 저하시키지 아니하고,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발전

특히, 올 연말 ‘2030 지속가능발전 국가 목표·비전 및 이행 전략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도민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지방의 지속가능발전 이행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10월 30일부터 12월 17일까지 통영시 등 도내 6개 시·군에서 지속가능발전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 원탁회의 개최현황 : 통영(10.30), 거제(10.31), 김해(11.13), 창원(11.14), 양산(11.15), 진주(12.17)

이번 회의에서는 시·군 원탁회의 참석자, 민간단체,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내 삶을 바꾸는 도민주문서’를 설문조사(700여 건) 후 주요 의견을 제출한 200여 명을 초대해 제안 분야별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안전한 먹거리, 미세먼지․건강증진, 환경교육․평생교육, 불평등감소, 재생에너지․에너지 전환, 생태관광, 기후변화 대응, 산림․생태계 보전 등의 14개 주제로 21개 원탁에서 지속가능발전과관련 분야별 정책제안과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지속가능한 지역을 만드는 것은 민·관 소통에서 시작되며, 폭넓은 도민참여를 위해 보다 효과적이고 포용적인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향후에도, 경남도가 도민 소통과 참여로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내년을 지방 지속가능발전 이행체계 구축의 원년으로 하여, 지속가능발전의 실천적·활동적 기구이자 민·관 협치 기구인 제9기 지속 가능발전협의회를 새로 구성하고,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및 이행전략 수립’용역으로 경남만의 지속가능발전 목표확정과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국정과제 연계 지방 거버넌스 이행체계 구축을 위해 시․군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 구축 지원과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속가능발전 관련 국내·외 협력과 파트너쉽 활성화를 위해 ‘제21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지속가능발전 이행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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