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일보=김용훈 기자] 경남도가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전날 창원성산구 상남동 복합문화공간 작당에서 경남 청년네트워크 위원 105명이 모여 ‘경남 청년네트워크 오픈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오픈파티는 경남 청년네트워크 기획과정 공유, 분과모임 경험나누기, 네트워킹 파티 순으로 이어졌다.
<우리는 왜 함께 모였을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남 지역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무엇이든 시작해보겠다는 열의와 자발적인 의지를 담았다. 특히, 행사 주제 선정부터 공간연출, 제작까지 청년들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으로 행사를 직접 기획했다.
지난달 14일 발대식 이후 이날 다시 모인 네트워크 위원들은 한 달간 분과모임에서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도출된 의견들에 대해 분과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분과별로 바꾸고 싶은 일상의 불편을 토론하고, 일상에서 겪은 문제를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방안을 정책개발과 연결하고자 노력했다. 또 분과별 교류를 통해 위원들 간의 멤버십 강화를 위해 네트워킹 파티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경남청년 네트워크’는 내년 2월 실시예정인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강연과 토론의 장인 청년정책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멤버십 캠프, 분과별 토론회, 청년정책 활동보고회 등 다양한 활동계획을 준비 중이다.
차석호 경상남도 교육지원담당관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꼈던 소소한 고민들이 곧 정책이 되고, 청년 네트워크는 청년문제 해결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년의 일상을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청년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