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일보=정창운 기자] 경남기술과학고가 대학 진학 희망자 전원이 합격한데 이어, 졸업생 전원이 각종 상을 받는 진기록을 남기고 있다.
김해시에 소재한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14일 열린 제16회 졸업식에서 55명을 배출하는 등 1749명을 양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졸업생들은 진학 희망자 전원이 해외유학을 비롯해 각종 대학에 합격했으며, 졸업생 전원이 교내외 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다목적실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김재호 교장을 비롯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 학교운영위원장인 박희구 전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남매일신문, 가야일보, 김해중부경찰서, 법무부 한국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 외 각 은행, 병원, 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날 졸업생 55명은 3년간의 과정을 마치고 뜻깊은 졸업장과 함께 개근상, 공로상 등 각종 교내상과 더불어, 학교를 빛낸 학생들에게는 국회의원상, 김해시장상, 각 대학교 총장상, 일본 토우아대학교 총장상 등 교외상이 수여됐다.
김재호 교장은 ‘초등학교부터 12년간의 학교교육을 마무리하고 대학으로 또 사회로 진출하는 자랑스러운 졸업생들이 삶에서 가지는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웃에 봉사하는 참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 줄 것’과 ‘언제나 어머니 품 같은 모교를 잊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졸업생 개개인에게 학창시절을 떠올릴 만한 추억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문화산업인력양성의 요람으로 전교생이 전국규모의 공모전,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편, 일본 토우아대, 홍익대, 경남과학기술대, 국립서울과학기술대, 청강대, 진주 보건대 등 주요대학 진학, 임용시험 수석합격 등으로 도내 명문 고등학교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보건간호, 만화, 애니메이션, 디자인, 컴퓨터, 게임 등에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055-329-1966~7이나 http://gtshs-h.gne.go.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