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전 그날의 함성 양산서 재현
99년 전 그날의 함성 양산서 재현
  • 강성태 기자
  • 승인 2018.02.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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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만세삼창 등 진행
항일독립운동 선열 기리기 위해 유족들 타종 참석
지난해 열린 시 승격 20주년 및 제97주년 3.1행사 모습.
지난해 열린 시 승격 20주년 및 제97주년 3.1행사 모습.

 

제98주년 3·1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양산시는 99년 전 신평장과 양산장을 중심으로 일어난 항일독립만세운동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오는 3월 1일 오후 4시 양산대종 종각 일원에서 ‘제99주년 3.1절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3.1절 당일 충렬사 참배를 시작으로, 양산대종 종각 일원에서 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과 만세삼창, 양산대종 타종 순으로 기념식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타종행사에서는 항일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선열들을 기리기 위해 유족들이 타종자로 참석한다. 또 하나 된 양산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13개 읍면동에서 대표로 한사람씩 타종자로 구성돼 있어 삼일정신에 부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와 양산상공회의소가 시민들을 위한 떡국을 제공한다.

오후 5시30분에는 실내체육관에서 양산시립합창단 및 유명초청가수 공연으로 시 승격 기념음악회가 성대하게 열린다.

식전공연으로 SMJ 댄스아카데와 양산시립합창단 등이 나서 행사분위기를 북돋운다.

이어 설운도, 김용임, 라붐, 장미여관, 코요태, 나상도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하고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회는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참석자가 많을 경우 안전을 위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나동연 시장은 “3.1절 기념식 및 시 승격 기념음악회는 35만 양산시민 모두가 자축하고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축제의 분위기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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