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설명회, 내년 국비확보 협업방안 논의

[가야일보=김용훈 기자] 경남도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7일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박성호)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총 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9826개소(전년 대비 2649개소 증가)의 주택 및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해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가 전날 오후 창원시 팔용동 경남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설명회’에는 한국에너지공단 및 한국남동발전 등 유관기관을 비롯한 도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과 전 시군 담당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민선7기 도정 4개년 계획인 ‘에너지 전환사회 구현’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자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과 경남테크노파크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먼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보급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남동발전에서는 영농형 태양광 확산모델을 소개하고, 경상남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및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등 10개 사업의 추진실무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에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내년에는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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