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정치 벽 넘지 못하고 예비후보직 사퇴

권영훈 대산금속 대표가 양산시장 출마를 선언한지 20여일 만에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권 대표는 5일 오전 10시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3일 전국동시 지방선거 양산시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양산의 불균등 발전해소와 성장하는 경제도시 양산을 꿈꾸며 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지만, 기존의 정치풍토와 분위기를 변화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직감해 본연의 임무였던 기업경영인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양산시장 예비후보로서의 길을 접지만, 앞으로도 양산의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해야 할 모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비효율적이고 위계적인 낡은 행정과 조직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뒤집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권 대표는 현실정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예비후보직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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