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생태탐방선 대동선착장 취항, 을숙도∼물금 왕복
낙동강 생태탐방선 대동선착장 취항, 을숙도∼물금 왕복
  • 정창운 기자
  • 승인 2019.04.0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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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리 물길 연결, 낙동강을 소통과 화합의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
낙동강 생태선 취항 기념식(자료사진)
낙동강 생태탐방선 취항 기념식(자료사진)

[가야일보=강단비 기자] 낙동강 1300리 물길 복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낙동강 생태탐방선이 경남 김해시 대동선착장에서 취항해 부산 사하구 을숙도를 출발하면 대동을 거쳐 양산시 물금읍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등 낙동강을 안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협력해 추진해온 낙동강 생태탐방선 사업은 "1300리 물길을 연결해 낙동강을 소통과 화합의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하자"는 문화관광 복원사업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부산시는 5일부터 낙동강 생태탐방선의 기존 운항노선에 김해시 대동선착장을 포함하여 확대 운항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낙동강 생태탐방선은 을숙도∼화명∼물금 구간만 운항했는데 이번에 김해 대동선착장을 운항노선에 포함해 낙동강 생태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 8월, 을숙도에서 물금까지 1,300리 낙동강 물길을 잇는 낙동강 생태탐방선 운항을 시작한 이래 낙동강을 소통과 화합의 생태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노력해 온 부산시는 낙동강 생태탐방선의 운항을 대동선착장까지 확대해 낙동강 뱃길 복원사업의 결실을 보게 됐다는 설명이다.

부산, 김해, 양산시는 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공동 선정돼 부산시 북구에 화명 오토 캠핑장 조성, 김해시에 대동선착장 설치, 양산시에 물금 선착장 인근 황산공원 야생화 단지 조성 등 낙동강 뱃길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에 노력해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강 생태탐방선의 김해 대동선착장 확대 운항으로 세 개 도시가 협력하여 추진해온 낙동강 뱃길 복원사업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운항일정 확인 및 예약은 낙동강생태탐방선 홈페이지(http://btoeco.or.kr), 또는 전화(☎051-294-2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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