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3천여 인재 몰려 취업 열풍 실감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3천여 인재 몰려 취업 열풍 실감
  • 전재훈 기자
  • 승인 2019.04.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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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GNU 컨벤션센터, 공공기관·지방공기업·기업 등 67개 기관 참가
경남혁신도시 합동채용설명회에 참석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공공기관장 등 내빈들과 지역 인재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가야일보 경남서부지사=전재훈 기자]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에 3천여명의 인재들이 몰려 취업열풍을 실감케 했다.

11일 경상남도와 혁신도시 기관들에 따르면 경상대학교 GNU 컨벤션센터에서 전날 개최한 경남지역 대학생 및 청년취업 준비생 대상 ‘2019 경남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에 지역을 비롯한 인재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공공기관 및 도내 대·중견기업 채용정보 제공을 위해 경남혁신도시와 함께하는 이번 채용설명회는 경남혁신도시 10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대·중견기업, 유관기관 등 67개 기관이 참가하는 대규모 채용설명회였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주요 기관 및 기업들의 올해 채용요강 안내, 취업성공사례 토크쇼, 모의면접 시연, 김수영 작가 초청 취업특강 등이 이어졌다.

또한 각 기관과 기업에서는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채용담당자가 도내 대학 취업 준비생과 1대1 취업상담을 실시했으며, 모의면접장과 직업심리검사 부스에서는 대학에서 추천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면접기법과 면접 시 심리 안정 상담을 진행하여 공공기관과 지역 대기업·중견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인재들에게 실질적 채용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날 작가이자 전문 강연가인 꿈꾸는지구 대표 김수영 작가가 취업특강에 나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취업에 대한 긍정감을 심어주는 내용으로 청중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인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기업에 많이 취업하도록 합동채용설명회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기회에 채용정보도 많이 얻고 취업 준비도 착실히 해 좋은 성과를 얻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는 지역 인재를 2017년 126명보다 39명(8.7%) 늘어난 2018년 165명을 채용하여 혁신도시 이전 효과가 청년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2018년도 의무채용 비율인 18%를 초과 달성한 것이며,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경남도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대·중견기업 합동채용설명회 파급효과가 경남 전역에 널리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우수한 지역 인재들의 채용 확대를 위해 국토교통부와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향래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경남혁신도시는 지역 산업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며, 공공기관은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채용설명회에서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이 함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를 채용하여 경남의 新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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