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포럼 "김경수 경남도지사 보석, 도정복귀 환영"
동서포럼 "김경수 경남도지사 보석, 도정복귀 환영"
  • 전재훈 선임기자
  • 승인 2019.04.18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호남 상생발전, 화합, 남해안 균형발전 공약실현 전념 요청

[가야일보경남서부지사=전재훈 선임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보석 석방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6개월여 만인 지난 1월 30일 법정구속 이후 77일 만에 보석이 허가돼 도정에 복귀한 김경수 도지사에 대해 경남은 물론 전남과 부산 등 전국에서 민선 도백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는 관측이다.

경남과 전남을 아우르는 인사들의 모임인 동서포럼도 18일 "이제 김경수 지사는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해 도민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영호남 상생발전과 화합, 남해안 균형발전 공약 실현에 전념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동서포럼은 "어제 4.17자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보석으로 석방된 것은 매우 순리적이며 합당한 법원 판단의 결과로, 이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던 우리 [동서포럼]은 환영과 더불어 몇 가지 향후 입장을 밝힌다"며 "[동서포럼]이 그간 김경수 지사의 석방을 요구한 것은 동서화합과 영호남 상생발전, 남해안균형발전에 앞장서기 위한 목적의 단체로서 비정치적인 이유에서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동서포럼이 주관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가 화개장터에서 만나 민선 7기 경남-전남 상생발전 정책협약을 맺고 ▶영호남 교류협력 확대 ▶여수-광양-하동-진주를 잇는 남해안 광역경제권 구축 ▶남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유치 ▶농업ㆍ수산 및 지역발전 정책개발 공동연구 ▶상호교류와 상생협력ㆍ발전을 위한 ‘동서상생발전협의회’ 구성 등을 약속한바 있다.

동서포럼은 "이를 통해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진정한 동서상생의 화합발전 도래에 대해 높아지고 있던 지역민들의 열망과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김경수 지사의 구속은 충격이었다"며 "우리 포럼은 이를 한탄하는 성명서와 담당 재판장에게 절절한 호소로서 김경수 지사의 보석허가를 주장, 탄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바람대로 이제 김경수 지사는 석방됐다. 동서포럼은 "김경수 지사는 진실을 밝혀 도민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정치적 문제해결과 더불어 애초 약속한 위 공약들의 실현에 매진하여 그간 양 도민들의 성원과 기대에 답해야할 차례가 되었다"며 "정치적 이해와 관계없이 동서발전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경남과 전남 양 도지사의 공약실현노력에 적극지지, 참여할 것"리라고 다짐했다.

[동서포럼]

(전남)

류중구(여수 위원장, 포럼상임대표 –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고문)

김기현(순천 위원장 – 순천대교수)

김정운(광양 위원장 – 광양YMCA사무총장)

최경필(고흥 위원장 - 남도향토사 연구소장)

성동수(구례 위원장 –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

(경남)

조세윤(남해 위원장 –에코투데이 대표)

정석만(사천 위원장 - 석탄화력발전소 사천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이기동(진주 위원장 – 자치분권전국연대 집행위원장)

김혜수(하동 위원장 – 하동군의원)

박철진(산청 위원장 – 농업법인 품들임 대표)

이상훈(사무처장 – 여수YMCA사무총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