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블록체인산업 핵심산업으로 육성
부산시, 블록체인산업 핵심산업으로 육성
  • 강양지 기자
  • 승인 2019.05.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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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청서 공청회, 이달말 중기부에 규제자유특구 계획 제출

[가야일보=강양지 기자] 부산시가 블록체인산업을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는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따른 규제자유특구 계획을 추진하기에 앞서 주민, 기업,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계획은 4차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 산업의 발굴과 육성을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문현금융단지를 기점으로 강점산업인 금융, 물류, 관광, 데이터분석 등 영역을 블록체인 기술로 연결하여 하나의 큰 중심축을 마련하고자 한다.

공청회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계획 추진경과, 지역 특성·여건 활용 정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효과 등에 대한 발표 및 전문가, 시민 토론 등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는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공청회와 의견수렴 기간에 제출된 의견을 수렴해 5월 말까지 블록체인규제자유특구 계획안을 확정해 중소벤처기업부로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술개발 사업 활성화 및 규제 해소를 통해 블록체인이라는 신성장 산업을 선점하고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부산으로 이전·확장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말까지 제출된 특구계획에 대한 규제자유특구위원회 등 심의·의결을 거쳐 7월말 특구지정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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