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선거범죄 기승
6.13 지방선거 선거범죄 기승
  • 강성태 기자
  • 승인 2018.03.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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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선관위, 25건 선거사범 적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지역에서 각종 선거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A씨를 7일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5시께 모식당에서 친분 있는 입후보예정자 B씨를 참석시켜 명함 배부 등 선거운동을 하고, 참석한 선거구민 6명에게 12만원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거여론조사결과를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왜곡해 공표한 입후보예정자 C씨 등 2명도 검찰에 고발했다.

입후보예정자 C씨는 당내경선에서 자신이 3.8% 앞선다는 왜곡된 여론조사 결과를 만들어 선거구민 3,795명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페이스북에 게시한 혐의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가 가까워짐에 따라 기부행위 등 중대선거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역조사팀 등 단속인력을 총 투입해 단속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위반행위 발생 시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선관위는 지금까지 모두 25건의 선거사범을 적발해 고발 4건, 수사의뢰 2건, 이첩 3건, 경고 16건 등의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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