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공장들 소방시설 엉망
양산지역 공장들 소방시설 엉망
  • 강성태 기자
  • 승인 2018.03.09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특별조사 결과 40개소 위반사항 적발

양산지역 공장들이 소방법 위반으로 무더기 적발됐다.

양산소방서는 지난 1월 3일부터 2월 27일까지 관내 공장시설 등 8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40개소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중점 조사내용은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및 자체점검실시여부 확인 ▲불법 증축용도변경 및 불안전 시설물 확인 ▲비상구 폐쇄 등 피난방화시설 안전관리의식 제고 ▲자율안전관리 정착을 위한 교육 홍보활동 병행 등이다.

조사결과 어곡공단 내 모 공장의 경우 소방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또 그린공단 내 모 제조공장은 소방훈련을 실시하지 않아 각각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소방서는 적발된 40개소에 대해 과태료 29건, 기관통보 11건, 조치명령 21건 등 총 61건을 조치했다.

전종성 양산소방서장은 “공장시설 화재의 경우 재산손실이 기업경영에 큰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장시설 관계자들이 평소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상태를 철저히 유지 관리하는 등 소방서도 안전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