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100년 뒤 대한민국 밑그림, 함께 꿈을 꾸고 현실로 만들자”
김경수 "100년 뒤 대한민국 밑그림, 함께 꿈을 꾸고 현실로 만들자”
  • 김용훈 기자
  • 승인 2019.06.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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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소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100년 토론광장’ 공동개최
경상남도와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연 ‘100년 토론광장’에서 한완상 위원장과 김경수 도지사가 참가자들과 함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가야일보=김용훈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00년 독립의 꿈처럼 미래세대의 꿈을 함께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충절과 애국의 고장인 경남에서 100년 토론광장을 처음 시작하여 뜻깊다”라며 “100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꿈을 꾸었기 때문에 독립과 민주주의 꿈이 실현된 것처럼, 100년 뒤 대한민국의 밑그림을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꿈을 꾸고 현실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3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달 31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100년 토론광장’에서 이같이 역설했다.

100년 토론광장은 영남권, 호남ㆍ제주권, 충청권, 강원권, 수도권 총 5개 권역에서 개최되며 그 시작인 영남권 토론회에는 "민국 100년! 선열이 꿈꾼 나라, 우리가 만들 세상"을 주제로 경남을 비롯한 영남권 지역의 청소년, 일반 국민 등 212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광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준비를 위해 10명이 한 팀을 이뤄 열띤 토론을 펼쳤다.

1부에서는 우리가 계승해야할 100주년의 가치에 대해 소그룹별 참여자가 토론을 통해 논의하고 전체 참가자가 공유했으며, 2부에서는 이런 가치를 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할 과제와 미래비전을 도출하여 대한민국 미래 백년 영남 선언문을 채택했다.

참가자의 뜻이 담긴 선언문에는 100년 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선열이 꾸었던 독립된 나라의 꿈과 항일․독립의 정신을 계승하는 참여정신, 자유, 민족정신, 역사 바로 세우기, 공동체의식이라는 가치를 가슴에 새겨 우리가 만들 세상은 ▲참여형 토론 중심 교육 ▲나라를 위해 희생하면 국가가 책임지고 대우한다는 인식 세우기 ▲국민소환제 실시 ▲부정부패와 비리, 적폐 척결 ▲형평성 있는 복지 실현 ▲노동환경 보장 등을 명시했다.

토론 참가자 중 최연소 참가자 곽유화(15세, 창원), 최고령 참가자 배한동(73세, 대구), 전유민(전유민 21세, 부산), 이현우(30세, 밀양)가 대표로 선언서를 낭독하고 도의회 김지수 의장에게 그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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