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치원생, 초등 저학년 대상 미세먼지 마스크 지급
부산 유치원생, 초등 저학년 대상 미세먼지 마스크 지급
  • 강양지 기자
  • 승인 2019.06.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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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시의원 대표발의 ‘부산광역시교육청 미세먼지 관리 조례안’ 상임위 통과
행ㆍ재정적 지원방안 마련, 학교 미세먼지 관리계획 수립, 프로그램ㆍ전문가 지원 실시
김태훈 부산시의원
김태훈 부산시의원

[가야일보=강양지 기자] 앞으로 부산시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가 지급될 예정이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태훈 의원(연제구1)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미세먼지 관리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에서 원안 가결되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부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여부가 결정된다.

해당 조례안에서는 학생들에게 미세먼지 대응 교육을 위한 관련 프로그램 및 전문가를 지원하도록 하고,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동 조례에 따른 후속 조치로 미세먼지 예방용 마스크 지원비(1억8천2백만원)와 미세먼지 피해예방 청소비(9억8천2백만원)가 2019년도 부산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 예비심사에서 통과되었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부산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저학년 12만여명, 미세먼지피해예방청소는 491개교가 지원대상이다.

김태훈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어린이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며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는 마스크가 학생들의 유일한 방어수단이며 최소한의 보호장치다. 앞으로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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