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박태수 정책수석 사임(종합)
부산시 박태수 정책수석 사임(종합)
  • 신동열 기자
  • 승인 2019.07.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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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최측근, 취임 첫해 시정 기반 닦아 “공항문제 등 물꼬텄다”
박태수(왼쪽) 부산광역시 정책수석보좌관이 1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정례직원조회에서 오거돈 시장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박태수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이 사퇴한다.

민선7기 출범 1주년인 1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직원정례조례에서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소식을 전한다"며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동안 박 수석은 수차례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최소한 동남권 관문공항문제 해결의 물꼬를 트기까지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사퇴를 보류해 왔었으나, 지난 6월 20일 공항문제의 국무총리실 이관이 국토교통부와 전격 합의되자 지난 24일경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부산시의 숱한 숙원사업과 갈등사업을 해결하는데 박 수석의 경험과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 왔는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해 달라며 새로운 길을 찾아가기로 한 박 수석을 격려했다.

한편 박 수석은 직원게시판에 “1년 전, 아니 23년만의 정권교체가 결정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고되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감동적인 시간들이었다”며, “일을 하기 위해 책임을 맡았었기에, 저의 몫을 끝냈다 생각되니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박 수석은 업무정리를 위해 당분간 출근할 예정이며, 이후 휴식기간을 갖고 향후 진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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