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전천후 관광지 조성된다
사계절 전천후 관광지 조성된다
  • 취재부종합
  • 승인 2018.03.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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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가야진사 관광지 개발 내달 착공…가야사 복원도 추진
지난해 4월 2일 열린 가야진용신제 모습. /사진=양산시청
지난해 4월 2일 열린 가야진용신제 모습. /사진=양산시청

 

사계절 찾는 전천후 관광지가 양산에 조성된다.

시는 가야진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역사·체험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야진사는 삼국시대부터 전래한 국가 제례인 가야진용신제를 지내는 곳으로 양산지역 가야사 연구에 중요한 문화자산이다.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 주변 3만1034㎡ 부지에 국비 등 2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가야진 용신 상징관문 ▲용신설화 테마광장 ▲용의 언덕 ▲매화정원 ▲가야진사 전시관 ▲가야진 청소년 체험교육장 등이 마련된다.

인근 낙동강 정비사업 부지와 연계해 골프장, 전통놀이마당 등 체육·문화시설도 갖춘다.

시는 가야진사와 자전거 종주길로 이어지는 황산문화체육공원, 임경대 등 낙동강 일대 관광·생태 자원을 결합해 이 일대를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계획대로 오는 2021년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물금읍~원동면 낙동강변을 중심으로 거대한 관광벨트가 조성된다. 수려한 낙동강을 조망하며 화려한 매화도 감상하고, 황산공원에서 캠핑 등 여가와 운동을 즐기며 가야진용신제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전천후 관광지가 조성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가야사 복원 사업에 참여하고자 장기 사업도 준비 중이다.

시는 지난해 2월 문화재청과 양산 가야권역 고분군 역사연구와 복원정비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에 들어가 올해 발굴조사비 5억 9000만 원을 확보해 북정 고분군, 신기 고분군, 중부동 고분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2020년까지 사업비 215억 원을 확보해 양산지역 가야사 연구·복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은 학술적으로도 중요할 뿐 아니라 몇 안 되는 고총고분이 있어 반드시 연구·복원 사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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