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권본부ㆍ구-군의장협ㆍ변호사회, 자치-분권 주요리더 워크숍 개최
분권본부ㆍ구-군의장협ㆍ변호사회, 자치-분권 주요리더 워크숍 개최
  • 신동열 기자
  • 승인 2019.07.19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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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민의의 전당으로서의 기능 회복해야...공론형성 플랫폼으로 ‘부산공론포럼’ 구성 필요
8월 27일 개강하는 ‘제6기 지방자치리더십아카데미’ 공동주최, 2020 총선 시민의제 포럼 공동 추진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상임대표 황한식 부산대 명예교수)와 부산광역시구ㆍ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명원 해운대구의회 의장),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이영갑)가 지난 1월 23일 연제구 거제동 부산지방변호사회관에서 개최한 '자치-분권 추진을 위한 법률 및 정책 지원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삼운 선임기자)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상임대표 황한식 부산대 명예교수)와 부산광역시구ㆍ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명원 해운대구의회 의장),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이영갑)가 지난 1월 23일 연제구 거제동 부산지방변호사회관에서 개최한 '자치-분권 추진을 위한 법률 및 정책 지원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삼운 선임기자)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지역단위 공론장 주체의 형성과 자치분권-시민주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 열린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는(상임대표 : 황한식 부산대 명예교수), 부산광역시구-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 이명원 해운대구의회 의장),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 이영갑 변호사) 3개 단체는 19일(금) 오후 3시 30분부터 부산대 상남국제회관 효원홀에서 ‘자치-분권 주요리더 워크숍’을 개최한다.

3개 단체 대표, 임원, 회원 그리고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은 지방의회를 중심으로 한 부산지역 공론장의 형성과 하반기 자치-분권 주요의제와 실천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황한식 부산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대회1은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 소장이 나서 ‘대화민주주의운동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박소장은 우리사회의 위기극복과 더 나은 미래, 국민행복을 위해서는 합의 중심시회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한 과제로 ▲시민에서 주민으로(주체의 변화) ▲행정에서 의회로(정책형성 경로의 변화) ▲공론화에서 공론장으로(논의 방향의 변화) ▲다수결에서 합의로(의사결정방식의 변화) 4가지를 제시한 후 이 과정에서 지방의회가 민의의 전당으로서의 기능회복과 공론형성의 플랫폼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그는 구체적 실천과제로 부산공론포럼을 구성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지정대화에는 하성기 동래구의회 의장, 황운철 기장군의회 의장, 문종대 동의대 교수, 김태훈 부산시의원, 김기식 시민교육센터 소장이 부산지역 공론장의 주체와 과제에 대한 대화를 이어간다.

장준동 변호사(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대화2에서는 ‘2019년 하반기 자치-분권 주요의제와 실천전략’을 주제로 이해남 부산분권본부 사무처장, 백평효 영도구의회 의장, 전경민 변호사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이해남 사무처장은 올해 1월 3주체가 체결한 자치분권 추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아카데미의 공동주최와 오번 워크숍 개최까지 경과를 평가한 후 향후 과제로 제6기 지방자치리더십아카데미의 공동주최와 2020 총선 시민의제 포럼의 공동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전경민 변호사는 부산지방변호사회의 기초의회 법률지원 변호사단 구성 경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백평효 의장은 주민자치 활성화와 공론장 형성을 위한 지방의회의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 주관단체인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황한식 상임대표는 “자치분권 개혁과 대화와 공론을 통한 시민주권의 확대는 시대적 가치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16개 구-군의회와 부산시의회에 상설적 공론장이 설치되어 지방의회가 정책형성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고, 아래로 부터의 자치분권운동의 새로운 전개와 대화민주주의의 중심기구로 거듭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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