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일보=정민교 기자] 양산부산대병원이 2019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몽골) 연수사업을 실시하고 연수생 환영식을 개최했다.
30일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은 지난 26일(금) 몽골 연수생 환영식을 개최하고 “2019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몽골) 위탁운영” 외국 의료진 연수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수생 공동 선발, 국내 초청연수 6개월과 연수 종료 후 현지 방문 컨설팅 교육 및 현업적용도 평가 과정으로 이루어진 총 11개월의 사업기간을 소요하는 연수사업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은 연수생의 교육과 생활을 위한 최선의 지원을 통해 몽골 출신 의료진 2명의 임상의료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대상자는 몽골 국적 의사 2명(심장내과, 심혈관조영술)으로 국내 체류기간 동안 진료 및 시술 참관, 강의, 실습 및 학회 참여 등의 임상교육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육, 역사탐방, 유관기관 방문 등의 공통교육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환경을 학습하는 한편, 수원국에서 지원국으로 급속한 고도성장을 이룬 한국의 산업화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미얀마, 가나, 에티오피아 등 약 18개국 160여 명의 해외 의학자들의 임상연수를 지원해 개발도상국 의료환경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의학기술 교육이 개발도상국의 실질적인 의료 수준과 보건지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前 WHO 사무총장 이셨던 故 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개발도상국 의료발전 지원을 위하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매년 외국 의료진의 국내 초청연수, 현지 방문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