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부산경실련, 최배근 교수 기획강연 및 대담 개최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부산경실련, 최배근 교수 기획강연 및 대담 개최
  • 신동열 기자
  • 승인 2019.09.0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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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금) 오후 7시 동구 수정동 부산진역 앞 부산일보 10층 대강당, 『이게 경제다』의 저자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와 부산경실련은 6일(금) 오후 7시 동구 수정동 부산진역 앞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이게 경제다』의 저자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초청해 기획 강연 및 대담을 진행한다.

“일본 경제 침략의 민낯과 한국 경제의 진실”라는 제목 아래 열리는 이번 기획 강연 및 대담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에 출연해 일본 경제보복의 실체를 명쾌하게 분석해 주목받은 최 교수를 부산 지역에서는 부산경실련과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가 처음으로 초대해 기획한 강연·대담이다.

최 교수는 강의 자료를 통해 최근의 상황을 ‘일본의 경제 침략’으로 규정하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본에 대한 경제적 종속에서 벗어나 경제적 독립을 달성할 기회와 의식의 식민성, 미·중 전쟁에서 벗어날 구실 제공 등을 받은 ‘신의 한 수’라고 평가했다.

일본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정상화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경제”라며 일본식 산업화 모델의 수명 소진, 내수 취약성의 구조화와 수출의존 증가의 악순환, 제조업 경쟁력 약화(반도체 산업 쇠락 등) 등을 근거로 들었다.

최 교수는 향후 과제로 산업생태계 재구성, 공정성 강화(최저임금 1만원 달성·한국은행 민주화 등) 등을 제시했다.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와 부산경실련은 “이번 기획 강연 및 대담으로 경제보복에 대한 과제와 대응을 찾아감으로서 지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사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담은 한성안 영산대 경제학과 교수(전 부산경실련 정책위원장)가 나서 최 교수와 대담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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