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임시회 폐회, 일본 경제침략 규탄 결의안 채택
부산시의회 임시회 폐회, 일본 경제침략 규탄 결의안 채택
  • 심양보 기자
  • 승인 2019.09.06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 추경 3108억원 중 불요불급 사업비 4억 7300만원 삭감, 필수 현안사업 4억 증액
부산광역시의회 본회의(자료사진)

[가야일보=심양보 기자] 부산광역시의회(의장 박인영) 제280회 임시회가 11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일본 정부의 무역보복·경제침략에 따른 대응 조치로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채택된 결의문은 청와대, 국회, 외교부와 일본 대사관 및 영사관 등에 보내 일본 정부의 부당한 수출 규제 철회와 경제협력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끝으로 1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개선을 촉구하며 회기를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시의회는 일본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및 표시에 관한 조례 등 조례안 30건과 예산안 2건 등 모두 4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중 31건은 원안가결, 11건은 수정가결 하였으며 1건은 심사보류했다. 또한 시와 교육청의 2019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채택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부산시 제2회 추경예산안 3108억원을 종합심사해 불요불급한 사업비 4억 7300만원을 삭감하고, 필수 현안사업에 4억을 증액 편성했으며 7300만원은 예비비로 돌리는 등 수정가결했다.

다음 회기는 제281회 임시회로 다음달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