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동남권 관문공항, 이번 주에 활로 찾나
'지지부진' 동남권 관문공항, 이번 주에 활로 찾나
  • 신동열 기자
  • 승인 2019.11.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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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국회의원 10명 이낙연 총리에 관문공항ㆍ공공기관 추가이전 조속결정 요청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18일 이낙연 총리를 만나 동남권 관문공항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주요 현안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이날 면담은 부울경 지역 여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돈 시점을 전후해 여권에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준비하는 동남권 여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송철호 울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여론도 호의적이지 않은 국면이 지속돼 총선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관문공항에 대한 염원과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대한 기대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 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이 총리와의 면담에는 전재수(북구강서구갑, 초선) 부산시당 위원장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김영춘(부산진구갑, 3선) 의원을 비롯해 김해영(연제구), 박재호(남구을), 윤준호(해운대구을), 최인호(사하구갑, 이상 초선) 등 부산지역 의원과 민홍철(김해시갑, 재선) 경남도당 위원장, 서형수(양산시을), 김정호(김해시갑) 의원, 이상헌(북구) 울산시당 위원장 등 부울경 국회의원 10명이 모두 참여한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정부청사 이낙연 국무총리 집무실에서 열릴 이번 면담에서는 동남권 관문공항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더불어민주당 부산과 울산, 경남 시.도당 위원장들이 최근 만남을 가진 데 이어 해수부 장관으로 이 총리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초대 내각에서 일한 김영춘 의원이 요청해 이뤄졌다.

부울경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김해 신공항 검증문제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결론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신속한 추진을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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