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부산지방기상청 지역특화 기후정보 서비스 발굴 지원
APEC기후센터, 부산지방기상청 지역특화 기후정보 서비스 발굴 지원
  • 박미영 기자
  • 승인 2019.11.26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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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상청과 부·울·경 기후변화 워크숍, "기후변화 적응·취약성, 완화 부문 이해확산"
부산 해운대 APEC기후센터에서 26일 개최한 '2019년 부·울·경 기후변화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가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 다섯번째가 유희동 부산지방기상청장(사진제공=APCC)
부산 해운대 APEC기후센터에서 26일 개최한 '2019년 부·울·경 기후변화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가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 다섯번째가 유희동 부산지방기상청장(사진제공=APCC)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APEC기후센터가 부산지방기상청과 공동으로 26일 부산 해운대의 센터 내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부·울·경 기후변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업무 특성상 기후정보를 이용하고 기후변화에 관심이 높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울·경 지역 내 기후변화와 관련된 과학적 근거, 기후변화 적응·취약성 그리고 완화 부문에 대한 이해확산”을 주제로 개최했다.

기후변화 '적응'은 현재 나타나고 있거나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하거나 유익한 기회로 촉진하는 활동(환경부)이며, 기후변화 '완화'는 기후변화 대응대책 중 미래의 기후변화도를 감소시키는 것을 말한다.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기 혹은 온실가스 흡수원을 늘리는 것 등이 있다.

기후변화 '취약성'은 다양한 기후의 양상이나 기후 상황을 포함한 기후변화의 악영향에 대해 취약한 특성을 말한다.

부·울·경 기후변화 워크숍의 개회식에서 APEC기후센터 권원태 원장이 ‘기후위기와 대응’을 제목으로 기조발표를 하고, 부산지방기상청 고혜영 기상사무관이 ‘기상청의 주요 기후변화 업무와 부·울·경 기후의 특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워크숍의 1부는 ‘기후변화 과학’을 주제로 진행했다. 기상청 이은정 기후정책과장이 ‘계절길이 변화와 사회적 영향’, 국립해양조사원 정광영 연구사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변동‘, 마지막으로 APEC기후센터 이우섭 기후분석과장이 ’전 세계 이상기후‘에 관해 발표했다.

이어진 워크숍의 2부는 ‘기후변화적응·취약성 및 완화’를 주제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최창원 연구사가 ‘자연재해 위험도 평가 연구로 본 부·울·경 자연재해 위험 현황’, 한국에너지공단 김강현 팀장이 ‘기후변화감축을 위한 배출권거래제 및 상쇄 제도 추진동향’에 관해 소개했다.

상쇄 제도는 환경기업의 내부나 다른 기업에서 오염 배출권을 구입해, 기존의 오염발생원에서 감출한 배출량만큼 새롭게 배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이다.

APEC기후센터(APCC) 권원태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업무상 기후 및 기후변화에 관심이 깊은 부·울·경 지역 내 산·학·연·관의 관계자들과 함께 변화하는 기후가 국민 생활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소통했다”며 “이러한 기후로 인해 예상되는 사회·경제적 영향을 위험 및 취약성을 고려한 상세한 기후정보로 향후 제공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지방기상청(청장 유희동)은 APEC기후센터와 함께 향후 이상기후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부·울·경 지역에 특화된 미래 지향적 기후정보 서비스를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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