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선거구] 마산합포구 박남현 민주당 위원장 북콘서트 성황
[화제의 선거구] 마산합포구 박남현 민주당 위원장 북콘서트 성황
  • 신동열 기자
  • 승인 2019.12.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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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남자' 박원순 박홍근 김경수 허성무 김지수 변광용 백두현 총출동
한국당 이주영 부의장 의장 도전설, 김성태 의원 공천 도전 등 후보 넘쳐 난타전 불가피
박남현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 창원시 마산합포구 지역위원장(왼쪽부터)의 출판기념회인 북콘서트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인사말을 허성무 창원시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문재인 대통령의 카피라이터인 정철 씨가 경청하고 있다.(사진=윤정대 기자)

[가야일보=김용훈 기자] 박남현 더불어민주당 마산합포구 지역위원장이 두번째 총선 도전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1기 비서실에서 근무한 박남현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마산합포구청에서 북콘서트를 여는 등 청년후보답게 활발하게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사람'이라 불리는 박남현 위원장의 ‘나라다운 나라 마산다운 마산’ 북콘서트에는 민주당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천 5백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 창녕군 출신의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이 지역구 출신인 창원시 허성무 시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카피라이터 정철 씨 등이 패널로 무대에 올라 박남현 위원장과의 인연과 마산합포구에 읽힌 추억과 발전방안들을 주고받아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박홍근 국회의원과 변광용 거제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 등도 참석해 박남현 위원장과의 친분을 확인시켰다.

박남현 위원장은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하는동안 다뤘던 제도개선 사례와 마산합포구에서 젊은 정치인으로 겪었던 사례를 모아 담은 저서 ‘나라다운 나라 마산다운 마산’에서 마산합포구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기어가 고장나 후진만 하던 마산합포구를 전진기어로 바꾸고 씽씽 달려나가도록 젊은 운전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위원장은 주말마다 전통시장을 돌며 대민접촉을 늘려왔으며, 지역활동에는 새로 등원한 도의원과 시의원 등이 동참하면서 당력이 집중되고 있는데다가, 지역구 내에 경남지역 대표사학인 경남대학교가 위치해 박 위원장이 여권의 총력지원 분위기 속에 청년정치인이 부상할지 주목되고 있다.

박남현 위원장은 마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으며, 함안의령합천 지역위원장 등 오랫동안 민주당에서 정치활동을 해왔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마산합포구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선전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첫 비서실 행정관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한편 이지역에는 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6선에 성공하면 의장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며, 같은 당내 김성태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도 한국당 공천에 도전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권에도 후보들이 늘어나는 등 이 지역은 난타전을 거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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