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협약 10일 체결
경상대-경남과기대 통합 협약 10일 체결
  • 전재훈 기자
  • 승인 2019.12.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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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공동 기획위ㆍ추진위 연석회의,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 바탕 통합 심의ㆍ의결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가야일보 자료사진)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가야일보 자료사진)

[가야일보=전재훈 기자] 경남 진주 소재 국립대학들이 통합에 합의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GNTECHㆍ총장 김남경)는 오는 10일 오후 4시 경상대 GNU컨벤션센터 4층 중세미나실에서 양 대학 ‘통합공동기획위원회’ 및 ‘통합공동추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대학통합을 심의ㆍ의결하고 통합 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연석회의는 지난 10월 마련한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과 통합 여부에 대해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양 대학 의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통합을 심의ㆍ의결하고 이어 협약을 체결해 대내외적으로 대학통합을 알리고 공식화하기 위해 열린다.

연석회의에는 대학통합공동추진위원장(양 대학 총장)과 추진위원, 통합공동기획위원장(양 대학 부총장)과 기획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연석회의는 개회, 공동추진위원장 인사말씀, 추진경과 설명, 대학통합 추진 심의ㆍ의결, 대학통합 협약 체결, 단체 기념사진 촬영, 폐회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한다.

경상대와 경남과기대는 지난 6월 대학통합 공동추진위 출범을 계기로 산하 공동실무위에서 비전ㆍ특성화 분야, 교육ㆍ연구 분야, 행정ㆍ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을 만들었다.

‘대학통합 추진 기본계획(안)’은 공동기획위를 거쳐 10월 7일 공동추진위 심의에서 확정하고, 대학별로 11월에 대내외 구성원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학통합 찬성은 경상대는 62.4%, 경남과기대는 63.7%로 나타났으며, 대학별 의사결정체제의 심의를 거쳐 통합을 최종 확정했다.

따라서 이번 연석회의에서는 11월 양 대학의 의견조사 결과 및 통합의사결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학통합을 최종 의결하게 된다.

양 대학교 총장은 “이번 대학통합 협약을 토대로 앞으로 통합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유사 중복학과 통합 등 많은 현안과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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