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마산로봇랜드 관련 경남도 특별감사 착수, 철저한 진상규명 주목
경남마산로봇랜드 관련 경남도 특별감사 착수, 철저한 진상규명 주목
  • 이연동 기자
  • 승인 2020.01.14 14: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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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련부서,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2015~19년 로봇랜드 조성 및 운영 업무전반
경상남도의회 본회의(가야일보 자료사진)

[가야일보 창원지사=이연동 기자] 오랫동안 안팎으로 말이 많던 마산로봇랜드에 대해 경남도청이 감사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상남도는 오는 20일부터 ‘경남마산로봇랜드’의 민간사업자 실시협약 해지 논란 등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본격 감사에 앞서 관련 자료 수집 및 검토에 들어간 상태라는 설명이다.

감사 대상은 도 관련부서 및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으로 2015년에서 2019년까지 로봇랜드 조성 및 운영 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랜드 조성 주요시설 공사의 적정성과 민간사업자 채무 불이행 및 실시협약 관련 업무처리의 적정성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채무 불이행으로 2단계 사업이 중단위기에 처한 상황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을 위해 법무와 회계, 토목, 건축 분야의 민ㆍ관 전문가를 함께 참여시켜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는 소속 전문인력을 지원받는 방안을 이미 협의했다고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경남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로봇랜드 추진과정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얽혀있는 등 복잡한 사안이나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감사결과 위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정 전반에 느슨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가운데 대표적인 민간투자 관련 비리복마전으로 알려진 마산로봇랜드가 기획단계부터의 부실 원인규명과 함께 인천 등과의 사례 비교와 정부 관련 부서들의 대응 등 광범위한 진상규명이 가능할지 전국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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