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지역균형발전연 현지활동, 효율적 지원방안 모색
경상남도의회 지역균형발전연 현지활동, 효율적 지원방안 모색
  • 이섭균 기자
  • 승인 2020.01.29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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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철길숲·경주 황리단길 방문, 2020년 올해 첫 연구활동 나서
경남도의회 지역균형발전연구회 정동영 회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이 29일까지 이틀간 경북 포한과 경주 지역 모범사례 현지방문에 나서 경남도 균형발전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포항 철길숲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의회)

[가야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이섭균 기자] 경남도의회(의장 김지수) 지역균형발전연구회가 경북을 찾아 균형발전정책의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지역균형발전연구회는 29일까지 1박2일간 포항 철길숲과 경주 황리단길을 찾아 경남도 균형발정책의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포한 철길숲은 2019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균형발전위원회),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우수(국토교통부)상을 받았고, 경주 황리단길은 황남동과 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쳐 황리단길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현지활동은 지역이 주체가 되는 사업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어느때 보다 지역중심의 특색있는 사업발굴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 타 시도 균형발전 우수지역 방문을 통해 경남도 균형발전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날에는 방치되어 있는 철도 폐선을 활용해 도시숲으로 조성하고 있는 포항 철길숲을 찾았다. 철길숲은 2015년 동해남부선 포항 도심구간을 폐선시키면서 주민들의 무단경작과 청소년 탈선 장소로 방치되던 지역을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조성한 곳으로, 구도심 재생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적인 사례로 지난해 균형발전사업 평가 최우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둘째날에는 최근 젊은층 사이에 인기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을 방문했다. 황리단길은 현대적인 한옥건축과 젊은 세대 취향의 카페와 식당이 밀집되어 있어 매월 1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의원들은 황리단길을 둘러보면서 지역 특색 및 문화를 살린 맞춤형 지역사업의 성공배경과 지역경제 유발효과 등을 살폈다.

지역균형발전연구회 정동영 회장은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정책에 대한 관심과 지자체의 참여 의지가 높아 질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 도 균형발전을 위해 낙후지역 및 구도심 등에 대한 지원과 개발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연구회는 제11대 도의회 연구단체 중 모범적인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도민의 균등한 복지권익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동영 회장과 강근식 사무국장을 비롯해 성낙인, 강철우, 김현철, 손호현, 임재구, 김진부, 김일수, 김윤철, 황보길, 신용곤 의원 등 12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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