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산정책포럼, 2020수산대상에 김임권 전 수협회장 선정
부산수산정책포럼, 2020수산대상에 김임권 전 수협회장 선정
  • 정창운 기자
  • 승인 2020.01.3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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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겸 신년인사회, "수산업 풍년 기원, 생산적인 정책지원 확대 한마음"
(사)부산수산정책포럼 2020정기총회와 신년인사회에서 제7회 수산대상을 수상한 김임권 전 수협중앙회장을 축하하기 위해 연단에 오른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측에서 2번째부터 조동길 고문,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김임권 수상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양삼운 남동전략기획연구원장)

[가야일보=정창운 기자] 부산지역 수산업계의 정책현안들을 논의하는 사단법인 부산수산정책포럼이 수산대상 수상자로 김임권 전 수협중앙회장을 선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수산정책포럼은 30일 저녁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 2020년 정기총회와 신년인사회에서 김임권 전 수협중앙회장에게 제7회 수산대상을 수여했다.

손재학 대표이사장은 이날 김임권 전 수협중앙회장에게 수산대상을 수여하며 "그동안 수산업계와 수협중앙회는 물론 부산수산정책포럼를 위한 노고를 치하하고 회원들의 축하인사를 전달해드린다"고 축하했다.

김임권 수산대상 수상자는 인사말에서 "수산인들의 권익을 향상하고 수협중앙회는 물론 대한민국 수산정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부산수산정책포럼의 무궁한 발전에 함께 하겠다. 수산인의 권익을 정책적으로 확실하게 보장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임권 회장은 경남 남해군 출신으로 부산수산대(현 부경대학교) 수산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혜승수산 등을 경영하며 수산업계 발전에 기여했고, 제16~17대 대형선망수협장을 거쳐 지난해 3월까지 임기 4년의 제24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김 회장은 연임을 사양해 화제가 됐으며 2018년 8월부터 제8대 부산장신대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은탑산업훈장, 대한민국 해양수산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오거돈 시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부산의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수산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 시장은 "올해는 부산공동어시장의 역사적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라며 “공영화에 1200억 원, 현대화에 약 1700억 원을 투입해, 보다 위생적이고 현대적인 위판시설로 탈바꿈하고 시민에게 사랑받은 어시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부산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산업 도약을 위해 지역 수산업계, 대학, 해양수산 연구기관 모두 힘을 합치자"며 "▲부산항만수산산업진흥원(가칭) 설립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스마트수산 테크 앤 비즈타운 조성" 등 부산시의 계획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직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호흡을 맞추던 김영춘(부산진갑) 국회의원, 남구갑 총선에 나선 강준석 전 해수부 차관, 조동길 전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을 비롯한 수산인들과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언론계 대표들이 참석해 수산업계의 풍년과 수산물 소비생활이 풍성해지고, 수산정책이 더욱 생산적으로 펼쳐지기를 기원했다.

(사)부산수산정책포럼은 수산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현안 및 정책과제 발굴을 지원하고, 소비트랜드 변화에 따른 고부가 수산산업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전략과 육성방안을 마련해 수산업의 융복합화를 추진하며, 산학관연정 등 수산기관과 수산정책 유관기관간 네트워크 정비 등을 목적으로 설립해 임원 및 고문 38명, 정회원 108명, 일반회원 703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조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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